Anthropic Interviewer: 1,250명의 전문가가 AI와 일하는 경험에 대해 말한 것
게시일: 2025년 12월 21일 | 원문 작성일: 2025년 12월 4일 | 저자: Kunal Handa 외 (Anthropic) | 원문 보기
핵심 요약
- 대규모 인터뷰 연구 — Anthropic이 AI 기반 인터뷰 도구로 1,250명의 전문가(일반 직장인 1,000명, 과학자 125명, 크리에이터 125명)를 인터뷰했어요.
- 생산성은 높아졌지만 — 86%가 시간 절약을 경험했지만, 69%는 직장에서 AI 사용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느끼고 있어요.
- 크리에이터의 딜레마 — 97%가 시간 절약을 보고했지만, “60% AI, 40% 내 아이디어”라며 창작 주도권에 대한 갈등을 겪고 있어요.
- 과학자들의 선택적 수용 — 91%가 더 많은 AI 지원을 원하지만, 79%는 신뢰성 문제로 핵심 연구에는 AI를 제한적으로만 사용해요.
- 인식과 현실의 괴리 — 스스로는 65%가 ‘AI를 도구로 활용’한다고 했지만, 실제 사용 패턴을 보면 49%가 ‘AI에게 맡기기’에 가까웠어요.
연구 배경
Anthropic은 ‘Anthropic Interviewer’라는 AI 기반 인터뷰 도구를 개발했어요. 이 도구로 10~15분 길이의 적응형 인터뷰를 대규모로 진행할 수 있게 됐죠. 연구팀은 이 도구를 활용해 세 그룹의 전문가들을 인터뷰했어요.
| 그룹 | 인원 | 특징 |
|---|---|---|
| 일반 직장인 | 1,000명 | 다양한 산업 분야 |
| 과학자 | 125명 | 연구직 종사자 |
| 크리에이터 | 125명 | 예술가, 작가, 디자이너 등 |
일반 직장인: 생산성과 불안 사이
일반 직장인들의 반응은 엇갈렸어요.
긍정적인 면에서는 86%가 AI로 시간을 절약한다고 답했고, 65%는 업무에서 AI의 역할에 만족한다고 했어요. 48%는 미래에 AI 시스템을 관리하는 역할로 전환할 것을 구상하고 있었죠.
하지만 어두운 면도 있었어요. 69%가 직장에서 AI 사용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언급했고, 55%는 AI가 미래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불안감을 표현했어요.
“저는 항상 인간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것, 자동화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인간이 정말 필요한지는… 확신이 없어요.”
— 한 디스패처*의 인터뷰 중
* 디스패처(dispatcher): 비상 서비스 통화를 접수하고 적절한 요원에게 배정하는 업무 담당자. 한국의 119 상황실 교환원과 유사한 역할.흥미로운 건, 불안하다고 말한 사람 대부분이 그냥 두고 보지 않고 나름의 대책을 세우고 있었다는 점이에요. 불안감만 표현하고 아무런 계획이 없는 사람은 단 8%에 불과했어요.
크리에이터: 97%가 시간을 절약하지만…
크리에이터 그룹의 결과는 가장 복잡한 양상을 보였어요.
수치만 보면 좋아 보여요. 97%가 시간 절약을 보고했고, 68%는 작업 품질이 향상됐다고 답했어요.
하지만 이면에는 깊은 갈등이 있었어요. 125명 모두가 작품의 주도권을 갖고 싶다고 말했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AI가 이끌고 있다고 인정했어요.
“AI가 컨셉의 상당 부분을 주도하고 있어요. 저는 그냥 가이드하려고 할 뿐이죠… 60% AI, 40% 제 아이디어예요.”
— 한 아티스트
70%는 AI 사용에 대한 동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었어요. 성우들은 특정 분야가 **“AI 때문에 사실상 사라졌다”**고 보고하기도 했죠.
과학자: 신중한 선택적 수용
과학자 그룹은 가장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요.
91%가 더 많은 AI 지원을 원한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현재 AI 사용은 코딩, 글쓰기, 문헌 검토에 한정되어 있었죠. 핵심 연구에는 AI를 쓰지 않고 있었어요.
이유는 명확했어요. 79%가 신뢰성과 안정성을 주요 장벽으로 꼽았거든요.
“모든 걸 다시 확인해야 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 한 연구자
이 말이 과학자들의 고민을 잘 보여줘요. AI가 시간을 줄여주긴 하는데, 다시 검증하는 시간까지 따지면 진짜 남는 게 있는지 모르겠다는 거죠.
증강 vs 자동화: 인식과 현실의 괴리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는 인식과 현실 사이의 괴리였어요.
| 구분 | 자기 보고 | 실제 Claude 사용 패턴 |
|---|---|---|
| 증강적 사용 | 65% | 47% |
| 자동화적 사용 | 35% | 49% |
사람들은 AI를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사용 패턴을 분석하면 거의 절반이 “AI에게 맡기는” 자동화에 가까웠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실제 행동이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는 거죠.
감정적 프로필
각 그룹은 서로 다른 감정적 반응을 보였어요.
- 일반 직장인: 높은 만족도 + 좌절감
- 크리에이터: 높은 걱정 + 만족도
- 과학자: 상대적으로 낮은 걱정, 하지만 전산 분야에서는 높은 좌절감
연구의 한계
연구팀은 몇 가지 한계를 인정했어요.
- 크라우드워커 플랫폼* 참여자로 인한 선택 편향
- AI가 AI에 대해 묻는 인터뷰라는 특수성
- 시간의 한 시점만을 포착한 스냅샷 분석
- 텍스트 기반 감정 평가의 한계
- 자기 보고와 실제 행동의 불일치
- 서구 국가 중심 표본
- 인과관계를 주장할 수 없는 비실험적 설계
앞으로의 계획
Anthropic은 여러 기관과 파트너십을 계획하고 있어요.
- 예술 기관: Tate*, 모리 미술관, Rhizome**
- 과학 연구: AI for Science 수혜자들
- 교육: 미국교원연맹 (40만 명의 교사 지원)
결론
1,250명의 인터뷰 데이터(Hugging Face에 공개)는 전문가들이 AI 통합 방식을 스스로 결정하고 있음을 보여줘요. 정체성을 정의하는 핵심 업무는 보존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상적인 업무는 위임하는 방식으로요.
AI와 함께 일하는 것은 단순히 “사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어디까지 맡기고, 어디부터 직접 할지를 끊임없이 조율하는 과정이죠.
원문: Introducing Anthropic Interviewer: What 1,250 professionals told us about working with AI
데이터셋: Hugging Face에서 공개
생성: Claude (Anthr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