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전 사회, 1부: UFO와 미디어의 미래 (해제 및 주요 출처 분석)
게시일: 2025년 11월 26일 | 원문 작성일: 2024년 9월 1일 | 저자: Trevor Paglen | 원문 보기
핵심 요약
- ’심리전 리얼리즘’ — 감시와 광고 포화 속에서 자란 세대의 냉소와 혼란의 미학
- UFO는 ‘서사 무기’ — 군부가 여론 조작에 활용한 심리전 도구
- 공식 군사 전략 — 미 육군 ‘전장 기만’ 야전교범이 증명하는 제도화된 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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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문: 트레버 페이글런의 연구 배경
이 문서는 아티스트 트레버 페이글런이 e-flux Journal 147호에 기고한 글의 지적 뼈대를 해부해요. 그가 UFO, 미디어, 군사 심리전의 관계를 파고들기 위해 어떤 이론과 역사적 자료에 기대고 있는지, 핵심 출처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페이글런의 논증을 뒷받침하는 이 세 가지 축—현대 문화 이론, 역사적 사례 연구, 공식 군사 교리—이 어떻게 서로 맞물려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럼, 그의 논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개념인 ‘심리전 리얼리즘’부터 자세히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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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핵심 개념 분석: ‘심리전 리얼리즘(Psyop Realism)'
'심리전 리얼리즘(Psyop Realism)‘은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혼란스럽고 음모론이 만연한 온라인 환경을 해석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분석 틀을 제공해요. 이는 단순히 ‘가짜 뉴스’가 많다는 차원을 넘어, 우리가 현실을 인식하는 방식 자체가 심리전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을 포착하는 개념이죠.
이 용어는 마크 피셔(Mark Fisher)의 ‘자본주의 리얼리즘’ 개념의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인 잭 리트거(Jak Ritger)와 브랜든 밴디(Brandon Bandy), 그리고 저널리스트 귄셀리 얄츤카야(Günseli Yalcinkaya) 등이 각자 발전시킨 개념이에요. 리트거는 이를 “기후 붕괴 속에서 의미나 혁명적 행동의 가능성이 없고, 역사상 가장 철저한 감시와 광고로 포화된 온라인 경험 속에서 성장하는 조건”이라고 정의해요. 이 미학적 경험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로 요약될 수 있어요.
- 강렬한 의심과 음모론 (Intense suspicion and conspiracism)
- ‘위장술책(false flag)‘이라는 용어의 광범위한 사용 (Widespread use of the term ‘false flag’)
- 탈-아이러니 온라인 환경 (Post-irony online landscape)
주요 출처:
• Jak Ritger, “Because Physical Wounds Heal,” Punctr.Art, 2024년 2월 7일
• Günseli Yalcinkaya, “We’re Entering an Age of ‘Psyop Realism,’ But What Does That Mean?,” Dazed, 2023년 1월 26일
• Brandon Bandy, “Psyop Realism,” exhibition, Phyllis Gill Gallery,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2022년 11월 14–17일
페이글런이 ‘심리전 리얼리즘’을 첫 번째 주석으로 내세운 것은, 그가 이 이론적 렌즈를 통해 현실을 분석한 뒤, 심리전의 구체적인 역사적 사례로 UFO 현상을 조명하려 함을 시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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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FO와 군사 심리전의 연결고리
UFO 담론과 군사 정보 작전 사이의 연결고리는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실제로 기록된 역사적 전략이라는 점에서 중요해요. 이는 특정 서사가 어떻게 현실을 조작하고 여론을 통제하는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기 때문이죠.
페이글런이 마크 필킹턴의 저서를 ‘결정적인 자료(definitive account)‘라고 명시하며 인용하는 것은, 이 책이 그의 논증에서 얼마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보여줘요. 필킹턴의 책은 군대와 정보기관이 UFO 현상을 이용해 어떻게 심리전을 수행했는지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어요. 또한, 그 구체적인 사례 연구로 ‘베네위츠 이야기(Bennewitz story)‘가 핵심임을 암시하며, 이 사건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기록으로 그렉 비숍의 책을 인용해요.
페이글런의 인용 목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그는 이러한 기만 작전이 일부 요원들의 일탈적 행위가 아니라, 이어지는 출처들을 통해 공식적인 군사 교리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음을 암시하죠.
주요 출처:
• Mark Pilkington, Mirage Men: An Adventure into Paranoia, Espionage, Psychological Warfare, and UFOs (Orion Books, 2010)
• Greg Bishop, Project Beta: The Story of the First US Space Contact (Paraview Press,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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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식 교리: 미군의 기만 작전
앞서 논의된 심리전과 기만 작전이 일부 요원들의 일탈이 아니라, 공식적인 군사 전략의 일부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미 육군의 야전교범이에요. 페이글런이 자신의 논증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교범들을 인용하는 것은, ‘전장 기만(battlefield deception)‘이 군사 작전에서 얼마나 체계적이고 중요한 부분인지를 입증하려는 의도로 보여요.
그가 제시하는 두 가지 공식 문서는 다음과 같아요.
주요 출처:
• FM 3-13.4, “Army Support to Military Deception” (Department of the Army, February 2019)
• FM 90-2, “Battlefield Deception” (Department of the Army, October 3,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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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결론적으로 트레버 페이글런이 제시한 출처들의 흐름은 하나의 강력한 논증 구조를 드러내요. 그는 ‘심리전 리얼리즘’이라는 최신 문화 이론을 통해 우리가 현실을 인식하는 방식을 진단하고, UFO 사례 연구를 통해 그 역사적 실체를 파헤친 뒤, 마지막으로 미군 공식 교범을 통해 그 제도적 뿌리를 증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죠. 이 세 가지 축이 결합될 때, 그의 주장은 단순한 미디어 비평을 넘어 현대 사회의 정보 생태계에 대한 강력한 고발이 돼요.
저자 소개: Trevor Paglen은 미국의 아티스트, 지리학자이자 작가로, 대량 감시, 데이터 수집, 비밀 군사 프로그램 등 보이지 않는 권력 구조를 가시화하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 이 글은 e-flux Journal 147호에 게재된 에세이의 주요 출처들을 분석한 해제입니다. 원문은 UFO 현상과 미디어, 군사 심리전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원문: Society of the Psyop, Part 1: UFOs and the Future of Media - Trevor Paglen, e-flux Journal #147 (2024년 9월)
생성: Claude (Anthr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