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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전략 작성 가이드

게시일: 2025년 11월 22일 | 원문 작성일: 2023년 2월 13일 | 저자: Will Larson | 원문 보기

요약

  • 대부분의 엔지니어링 조직은 암묵적이고 문서화되지 않은 전략으로 운영돼요. 하지만 조직이 커질수록 명시적인 전략이 필수예요
  • Richard Rumelt의 프레임워크: 진단(Diagnosis) + 전략 원칙(Guiding Policies) + 일관된 행동(Coherent Actions)
  • 좋은 전략은 트레이드오프를 명확히 하고, 일관되게 집행할 수 있으며, 조직 전체에 배가 효과를 만들어요
  • 전략 작성은 위임할 수 없어요 — 엔지니어링 리더가 직접 써야 하고, 조직과 함께 발전시켜야 해요

왜 명시적인 전략이 필요한가

대부분의 엔지니어링 조직은 암묵적인 전략으로 돌아가요. 우선순위와 의사결정에 대한 숨겨진 가정들이 있지만, 문서로 만들어지지 않은 거죠. 조직이 작을 때는 괜찮아요. 하지만 규모가 커지면 문제가 돼요. 임원이 매번 개입하지 않아도 조직이 일관된 결정을 내리려면, 명시적이고 문서화된 전략이 필요해요.

Will Larson은 Good Strategy, Bad Strategy의 저자 Richard Rumelt의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조직을 위한 실용적인 전략 작성 방법을 제시해요.

전략의 세 가지 구성 요소

좋은 전략은 세 가지가 서로 맞물려 작동해요:

1. 진단(Diagnosis)

조직이 지금 맞닥뜨린 핵심 과제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거예요. 증상이 아니라 근본 원인을 파악해야 해요.

2. 전략 원칙(Guiding Policies)

진단을 실행 가능한 방향으로 바꾸는 의사결정 틀이에요. 뭘 할지, 뭘 하지 않을지 명확히 정하는 게 핵심이에요. 전략적 트레이드오프를 분명히 하는 거죠.

3. 일관된 행동(Coherent Actions)

전략 원칙을 지원하고 진단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조직 변화, 자원 배분이에요. 전략은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는 행동으로 나타날 때만 존재해요.

10단계 전략 작성 프로세스

Will Larson이 제안하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에요. 리더의 권한과 조직의 지지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요:

  1. 직접 작성하기로 결심하세요 — 엔지니어링 임원이 직접 써야 해요. 위임하면 안 돼요
  2. 모든 이해관계자를 파악하세요 — 전략을 이해하고 지지해야 하는 사람들을 모두 파악하세요
  3. 전략 워킹 그룹을 구성하세요 — 초기 피드백과 건설적인 비판을 줄 수 있는 사람 3-5명을 뽑으세요
  4. 진단 초안을 작성하세요 — 현재 상태, 제약사항, 핵심 과제를 여러 번 다듬으면서 문서화하세요
  5. 전략 원칙을 개발하세요 — 진단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전략적 트레이드오프를 명시하는 원칙을 만드세요
  6. 진단과 원칙을 공유하세요 —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만들기 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으세요
  7. 일관된 행동을 개발하세요 — 전략을 실행하는 구체적인 과제, 채용 계획, 자원 배분을 작성하세요
  8. 회의론자와 1:1로 대화하세요 — 회의적인 사람들과 개별 대화를 통해 지지를 얻으세요
  9. 조직 전체에 발표하고 Q&A를 진행하세요 — 맥락, 이유, 열린 토론과 함께 모두에게 발표하세요
  10. 검토하고 발전시킬 계획을 세우세요 — 전략의 효과를 점검하고 배운 걸 반영해서 수정할 시점을 미리 정해두세요

효과적인 전략 원칙의 기준

모든 원칙이 똑같이 가치 있는 건 아니에요. 효과적인 전략 원칙은 세 가지 특징을 공유해요:

적용 가능해야 해요(Applicable)

실제 의사결정을 안내할 만큼 구체적이면서도, 여러 맥락에 적용될 만큼 일반적이어야 해요. 팀들이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할 수 있어야 하죠.

집행할 수 있어야 해요(Enforced)

명확한 기준으로 일관되게 실행해야 해요. Larson의 강조: “조직 규모가 커질수록 전략은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 집행되어야 해요.”

배가 효과를 만들어야 해요(Creates Leverage)

조직 전체로 퍼지면서 효과가 배로 커져야 해요. 일부만의 이익이 아니라요.

실전 예시: 400명 규모 엔지니어링 조직

Larson은 프레임워크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구체적인 예시를 제공해요:

진단(Diagnosis)

  • 매출의 80%는 소비자, 20%는 B2B, 그리고 얼마나 자원을 써야 할지 명확히 해야 하는 신규 실험들
  • 테스트가 불안정해서 33%의 빌드가 실패하고, 릴리스 속도가 떨어짐
  • 분산 팀 간 정보 투명성 부족

핵심 전략 원칙

  • 엔지니어 비율: 조직 전체에서 제품 엔지니어 4명당 인프라 엔지니어 1명 유지
  • 매출 배분: 역량의 80%를 소비자 제품에, 15%를 B2B에, 5%를 실험에 할당
  • 재무 규율: 모든 과제는 18개월 내에 손익분기에 도달해야 함
  • 기술 표준화: 조직 계층마다 데이터베이스 하나,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하나, 메시지 큐 하나

일관된 행동

  • 목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인프라 엔지니어 50명 추가 채용
  • 전담팀을 만들어 자동화된 테스트 인프라 개선 구현
  • 매주 모든 팀이 모이는 정보 공유 미팅 시작
  • 모든 신규 기술 선택을 위한 기술 리뷰 위원회 구성
  • 메트릭 리포팅과 함께 분기별 전략 리뷰 사이클 도입

실무 인사이트

전략 원칙을 위한 세 가지 구조적 질문

  • 자원 배분: 매출 구조에 따라 우선순위별로 자금과 인력을 어떻게 배분할까요?
  • 기본 규칙: 모든 팀이 따라야 하는 일관된 관행은 무엇인가요?
  • 의사결정: 어떤 결정을 위로 올리고, 어떻게 최종 결정을 내리나요?

전략 작성 전 체크리스트

전략을 쓰기 전에 확인하세요:

  • 진단을 자신 있게 명확히 설명할 수 있나요?
  • 전략을 실제로 일관되게 실행할 건가요?
  • 이 방향으로 최소 12개월은 확신을 갖고 갈 수 있나요?

핵심 요점

규모가 커지면 전략은 선택이 아니에요.

임원이 계속 일일이 관여하지 않아도 일관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메커니즘이에요. 조직이 약 150명을 넘어서면 점점 더 중요해지죠.

세 가지 요소가 모두 필요해요.

원칙 없는 진단은 불명확하고, 행동 없는 원칙은 추상적이며, 진단 없는 행동은 일관성이 없어요. 세 부분 프레임워크는 완전하고 상호 의존적이에요.

좋은 원칙은 트레이드오프를 명시해요.

가장 강력한 전략은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했는지 명확히 말해요. 이것이 신뢰를 쌓고 잠재적 반대를 일찍 드러내죠.

집행은 타협할 수 없어요.

집행되지 않는 전략은 냉소와 불신을 만들어요. 전략을 집행하려면 명확한 조직 구조와 위에서 아래로 일관되게 밀어붙이는 게 필수예요.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는 단순하게라도 시작하는 게 나아요.

완벽한 전략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행동을 안내하고 조직이 이해할 수 있는 문서화된 전략이 필요해요. 그리고 계속 배우면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하죠.

저자 소개: Will Larson은 Calm의 CTO이며, 엔지니어링 리더십 분야의 저명한 저자입니다. Staff Engineer, An Elegant Puzzle, The Engineering Executive’s Primer의 저자이며, Irrational Exuberance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참고: 이 글은 Will Larson이 Irrational Exuberance 블로그에 게시한 아티클을 번역하고 요약한 것입니다. 엔지니어링 조직 규모를 키우려는 리더들에게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원문: Writing an Engineering Strategy - Will Larson, Irrational Exuberance (2023년 2월 13일)

생성: Claude (Anthropic)

총괄: (디노이저denoiser)